일본 출신의 MLB 선수인 오타니 쇼헤이가
현 소속팀인 LA 에인젤스의 QO(퀄리파잉 오퍼, MLB에서서 당해 자유 계약 선수(FA)로 풀리는
선수들에 한해 원 소속 팀으로부터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을 제안하는 것)을 거절하였다.
즉 FA 시장에 진출하겠다는거죠.
올해 29살이며(1994년생), 2023 AL MVP인 오타니 쇼헤이를 원하지 않는 팀이 있을까?
구단의 자금 사정만 넉넉하다면 모든 팀이 다 쇼헤이를 원할 것이다.
이렇게나 인기만발인 쇼헤이가 어느팀으로 갈지 한번 알아보자.
MLB닷컴의 기사와 나의 희망사항을 적어본다.
1. 대전제
1) 쇼헤이는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팀을 원할 것이다.
- 2016년 제팬시리즈 우승, 2023년 WBC 우승, NPB / MLB / WBC MVP
이제 남은것은 단 하나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2) 쇼헤이는 본인의 직감을 가장 우선시 할 것이다.
- 니혼햄 파이터스(NHF)나 LAA와의 계약시에도 본인의 직감을 믿었다.
3) 쇼헤이의 모든 준비는 끝났다.
- NHF, LAA 모두 투타겸업을 인정해 주었고 그 10여년 동안 쇼헤이는
일본과 미국에서 자신만의 루틴을 익혔고 잘해냈다.
- 남은 10여년간의 마지막 선수생활을 성공적으로 보내고 싶을 것이다.
2. NL
1) LA Dodgers(LAD)
- 남부 캘리포니아를 사랑하는 쇼헤이
- LAA와 LAD 지리적 변화를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익숙함
- 11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LAD
- 심지어 샐러리캡도 조정하고 있고 조정 가능한 LAD
- MLB GM(구단주) 14명 중 10명ㅇ LAD로 갈 것이라 예상
2) San Francisco Giants(SF)
- 이정후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을 정도로 아시안 시장에 관심이 많은 팀
- 역시 지리적 이점
- LAD와 같이 역시 부자인 팀
3) Chicago Cubs(CHC)
- NL의 빅마켓인 CHC도 FA 참전 예상
- 코디벨린저와 계약 종료하고 쇼헤이를 새로운 스타로 맞이할 가능성도 있음
3. AL
1) Texas Rangers(TEX)
-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답게 명문구단으로 가기 위한 영입
- 재정적 여유 8억달러임, 쇼헤이 FA 금액이 5~6억 달러 예상한 바
충분히 TEX도 쇼헤이를 얻기 위해 지갑을 열 수 있음
- 다들 무난하게 LAD를 예상하지만 쇼헤이의 선택은 항상 우리의 예상을
벗어났다 생각해보면, 텍사스를 예상 리스트에서 뺄 수는 없음
2) Boston Red Sox(BOS)
- 이런 영입에 양키즈나 레드삭스가 빠지면 재미 없음
- 동부고 추워서 쇼헤이가 안좋아 할 수는 있으나 전통의 명문구단임을
감안하면 보스턴도 분명 마음이 움직일 것이고,
그가 예전부터 좋아했던 페드로 마르티네즈가 레드삭스에서 뛴 것도 있으니
리스트 한줄 정도는 차지할 수 있음
3) Toronto Blue Jays(TOR)
- 토론토가 올해 큰일을 하고 싶어함
- 역시 쇼헤이의 의외성이 토론토를 지목할 수도 있다 생각하나 이것 이외에는
토론토로 갈 가능성은...
4. 나의 예상은,
오타니 쇼헤이는 LAD로 갑니다.
Positive : 따뜻하다. 플옵진출이 가능하다. 일본사람이 많다. 이사 안간다ㅋ. 돈 많다.
Negative : 유난스러워 유난하여 유난스럽다. 우승은 돈으로 하는게 아니다.
'Review in the sk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인과 주식의 급등락을 바라보며. (0) | 2024.03.07 |
---|---|
세상의 모든 일,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안되더라. (0) | 2023.12.30 |
브레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평가하다. (0) | 2023.11.04 |
인요한, 국민의 힘 혁신 위원장에 관하여 (0) | 2023.10.23 |
데블스 플랜 _ 공리주의 그 끝은 어디인가? (0) | 2023.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