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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in the sky

코인과 주식의 급등락을 바라보며.

by alanpark 2024.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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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도 하고 주식도 한다.

주식은 좀 많이, 코인은 좀 조금 한다.

 

주식은 2년전까지는 벌었으나 2년전부터 꽤나 치명적인 마이너스를 기록중이다.

코인으로는 단 한번도 잃어본적이 없다. 신기할 정도다.

 

각설하고,

코인과 주식을 하다보면 가장 치명적인 멘탈 깨짐은 바로 10% 이상의 하락을 맞을때다.

코인은 상/하한가가 없는 개념이라 그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을터이고,

주식은 5%이상의 변동폭만 되어도 눈길이 가는건 사실이다.

 

크나큰 변동폭의 하락을 맞이하면,

기분이 오묘하다.

욕부터 나온다. 매수를 눌렀던 내 머리와 손가락을 원망하며 욕설을 되뇌인다.

욕한다고 기분이 나아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무언가 한거 같긴하다.

내가 산 종목의 오너에게 화를 내는거 같다.

 

그런데 역설하면 내가 오너라 가정시,

직원들에게 화가 날거 같기도 하다.

월급값을 못해서 이렇게 된거 아니냐고 할 수도 있다.

 

모든 원망은 돌고 돈다.

원망의 책임은 당연히 나다.

 

인생은 길다. 짧은가?

나이가 들어서 뒤돌아 보면 짧을 지언정, 하루를 고단하게 보내는 인간으로서는 길다.

회사에서 일하는 하루는 길다.

여튼 긴 or 짧은 인생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자.

결국 돈이 많은 것을 지배하겠으나, 그 지배에 벗어나려 노력하는 순간 인생의 승자가 되겠지.

 

어떻게 지배에 벗어나냐?

돈을 오지게 많이 벌던가, 아니면 초연하던가 둘중에 하나다.

오지게 많이 벌려고 하루를 괴롭게 보냈는데 많이 못벌면 그게 인생 실패한거지.

실패 맞다.

돈이 없으면 건강도, 가족도, 행복도 없다. 최소한 우리 나라에서는.

 

다음부터 일기는 일기장에 써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