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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in the sky

환승연애의 빌런들에 대한 고찰.

by alanpark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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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연애 2 메인 포스터
환승연애3 메인 포스터

 

 

최근에서야 환승연애 2 / 3을 봤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보았을 테지만 나는 지금에서야 봤다.

환승연애 3을 보고 난 뒤 환승연애 2를 보았다. 거꾸로 본 셈이지.

 

다양한 인간군상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살다보니 어느덧 이제는 조금이나마 좋은 사람, 나쁜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나는 앞과 뒤가 좀 다른 사람이라서

빌런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나이스하게 받아들인다.

사람 다 그렇지 뭐라는 주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빡치게 하는 빌런들이 존재했다.

교묘하게 빌런이 아닌 척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몇 명을 발견했다.

그중에 가장 대표적인 몇 명만 적어 보자.

 

1. 서경 _ 환승연애 3 메인 빌런

    1) 아무리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 있다 하더라도

    2) 이건 아니지. 사람의 감정을 조정하는 건 아니지.

    3) 그러지 말았어야 하나, 그 환경에서는 그럴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듬

    4) 하지만 그 상황을 본인이 인식하고 반성(?) 내지 잘못을 인정함

    5) 빌런지수 : 3.5/5.0

 

2. 혜원

    1) 혜원에 대해서도 이러쿵저러쿵 말들이 조금 있다

    2) 하지만 실제로 저런 성격을 가진 한국인들 되게 많다.

    3) 진짜로 사람에 대해서 조심하고 작고 가벼운 것에도 고맙다 미안하다 표시를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

    4) 맞다. 그게 나다. 그래서 나는 혜원을 이해한다.

    5) 빌런지수 : 0.0/5.0

 

3. 휘현

    1) 그런 사람 있지 않나? 눈치 없는 사람

    2) 그런데 교묘하게 자신의 눈치 없음을 이용한다.

    3) 교묘하게 실수인 척, 교묘하게 착한 사람인 척, 교묘하게 모른 척한다.

    4) 너무 얕은 수다. 웃기기 조차 한다. 그의 앞으로의 세상살이를 응원하겠으나,

        고쳐야 한다. 세상은 똑똑한 사람들 천지다. 다 안다. 말 안 해도, 말해도. 행동으로 다 안다.

    5) 빌런지수 : 3.0/5.0

 

4. 규민 _ 환승연애 2 메인 빌런

    1) 가만히 있는 사람 방송에 불러서 본인 홍보를 위해 이용하는 사람

    2) 착한 척, 다 이해하는 척, 좋은 사람인 척, 괜찮은 척, 앞과 뒤가 다른 사람

    3) 좀  XX다. 너무 심한 표현이라 XX로 표기했다.

    4) 그렇게 살지 말았으면 좋겠다. 당장은 좋은 사람 같지만 결국에는 자승자박이 될 터이다

        너무 쉽게 들켜서 사람들이 당황할 수도 있다. 아 실제로는 이런 사람이구나 하고

    5) 빌런지수 : 4.3/5.0

   

5. 지수

    1) 자신의 레벨을 너무 과신했다.

    2) 좁은 세상에서 큰 세상으로 나와보니 아차 했겠지.

    3) 순진한 남자아이가 너무 순진하게 행동해서 너무 당황했을 터이다.

    4) 차라리 지연처럼 모든 걸 오픈하고 행동했어야지. 너무 많이 들켰다.

    5) 빌런지수 : 2.5 / 5.0

 

6. 지연

    1) 환승연애 3의 혜원과 같다.

    2) 저런 성격을 가진 한국 여자들 많다.

    3) 보는 내내 너무나도 한국의 스탠더드 한 "E"성향의 여자라 당황할 지경이었다.

    4) 그릇이 큰 남자를 만나야만 한다. 

    5) 빌런지수 : 1.0 / 5.0

 

정리해 보면 규민과 서경은 사회에 나와서도 피해(?)야 할 성격이다.

앞과 뒤가, 겉과 속이, 말과 행동이 다 다르다.

일반인 수준을 뛰어넘는다.

일반인이기에 나의 새치의 혀와 같은 말들이 기분 나쁠 수는 있으나,

아마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 생각해도 규민의 교묘함은 기분 나쁨을 넘어 좀 오싹할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