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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in the sky

F1 캐나다 GP 그리고 사인츠

by alanpark 2024.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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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캐나다 GP가 막을 내렸다.

올해 그랑프리는 재밌다. 

 

우선 작년 베르스타펜의 압도적 우승에서 벗어나,

마이애미 GP 노리스, 모나코 GP 르클레르, 호주 GP 사인츠 등 4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티포시가 열광할 만한 요소가 잔뜩 담겨 있으니 올해 GP는 확실히 재밌긴 하다.

 

노리스와 사인츠는 부상 복귀 레이스에서 우승을 했고,

르클레리는 F1 GP의 아이콘인 모나코 GP에서 모나코 국민으로서 우승을 했다.

알베르 2세의 기쁨 어린 샴페인 세례가 바로 그 우승의 기쁨을 증명한다.

알베르 2세의 샴페인은 처음 봤다. 도망가기 바쁜 양반이.

 

개인적으로 나는 맥클라렌을 응원한다.

 

이번 캐나다 GP는 너무 재밌었다.

1. wet 타이어로 시작한 하스 듀오, 마지막 포인트 피니쉬 가능했지만 아쉽게 끝났다.

2. 참으로 실력이 안느는 사간트의 SC 발동으로 노리스가 15초를 손해 본 것

    - 상세히 설명하자면, SC가 발동했고 노리스는 SC에게 잡혀서 바로 피트인을 못했고,

       15초 뒤에 있는 ver, rus, pia는 피트인 후 타이어를 교체했다.

       한바퀴를 돌고 와서 피트인 후 타이어를 교체하고 나오니 ver, rus에 밀려 3위로 나왔다.

    - 아쉽다.

3. 타이어 예열이 안된 노리스의 비틀거림 그리고 베르스타펜의 1위 수성

4. RB와 Mercedes 라디오 무전의 쿨함 "팀 메이트와의 경쟁 OK"

5. 내년에 시트가 빠지는 오콘에 대한 냉정한 팀 라디오 "가슬리에게 자리 양보해"

     - 물론 더블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이기적인 오콘에게는 항상 아쉬울 터.

6. 아쉬운 츠노다의 막판 스퍼트 그리고 리카르도의 포인트

7. 자우버는 오늘도 노포인트.

8. 알본의 신기에 가까운 2대 추월

9. 2년 재계약 연장한 페레즈의 스핀... 2년 계약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무시무시한 호너의 멘트

10. 폴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3위를 기록한 열정의 아이콘 러셀. 잘했다.

 

그리고 나의 최대 관심사.

내년 29살의 스페인 드라이버 사인츠는 과연 어디로 갈까.

정말 윌리엄스로 가는 것일까? 차라리 페레즈 계약을 날리고 레드불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일 텐데.

역시 스폰서의 힘은 무섭구나.

 

지금 사인츠의 전성기에 윌리엄스는 아닌 듯... [사진 출처 F1 공식홈페이지 캡쳐]

 

기타 등등 재밌었다. 쿠팡플레이를 통해서 한번 보시길.